유전.log
감독: 아리 애스터
#movie
#2star
최종 별점 2.5점
아리 애스터 영화는 미드소마 이후 2번째고, 미드소마를 꽤 괜찮게 봤기때문에 유전도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갑자기 같이 보자는 카톡이 와서 땡긴 영화. 그리고 내 생각에는 그냥 뭐 평생 미뤘어도 상관없었을 것 같음.
아니 뭐 크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전형적인 공포영화라는 느낌이 강한? 막 악마 나오고 빙의 나오고 그런… 전형적인 서양 공포영화. 내가 공포영화에는 가방끈이 많이 짧아서 뭐라고 얘기해야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무섭긴 했어! 무섭긴 했는데! 별 재미도 감동도 없었음. 그냥 오오… 악마다. 오오… 빙의다. 오오… 사이비. 이러고 봤기 때문에…
그리고 영화제목이 왜 유전인 것인지? 혈통에 관한 문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는데 그냥 모계 정신병 사이비 하나로 유전이라는 제목을 지은 것인지? 그렇다면 아리애스터는 천만 근친충에게 사과하라 고작 이정도의 연관성으로 유전이라는 제목을 붙이기에는 유전적인 요소가 너무 적었다. 차라리 모계혈통에 저주가 흐른다 이런 내용이었으면 유전이라는 제목이 더 잘어울렸을텐데 그냥 할머니의 계략과 엄마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일가족 패망 얘기잖아. 그냥 가족 나온다고 유전을 갖다붙이면 어떡합니까 아리애스터씨. 굉장히 실망했습니다. 그래서 뭐가 유전인건데? 정신병? 그건 확실히 유전된것같긴 했지만 많이 부족했다는 느낌…
컬트적일거면 컬트적이고 인간의 잘못된 선택일거면 인간의 잘못된 선택인 쪽이 재밌는데 이건 딱히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짬뽕됐다는 느낌. 그래서 2.5점 드렸습니다. 그리고 아리 애스터씨는 알몸 공포증 좀 고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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